일기장

[NO AI](2 of 3)첫 사회자 후기, 사회자가 처음이라면? 친구 결혼식 사회 후기, 친구 결혼 사회자 준비, 결혼식 전까지의 사회자의 역할, 결혼식 준비

NO AI 2025. 3. 3.

목차

[NO AI, AI 를 사용하지 않은 100% 사람의 생각과 글입니다]

사회자를 하겠다고 승낙하고 나서, 내가 뭘해야할 지를 생각해보았다.
내가 뭘 해야할지 보다는, 결혼식 날 이전까지, 사회자와 어떤 대화를 통해 결혼식을 준비했었는지 되짚어 보았다.

[내가 생각하는 결혼식 이전까지의 사회자의 역할]

  1. 간단한 대화를 통해, 결혼식 부부의 성향, 원하는 점을 확인했었다.
  2. 결혼식 3일 전, 최종 수정된 대본을 통해 한줄한줄 리허설을 진행하며, 동선을 파악했었다.
  3. 결혼식 하루 전, 간단한 대화를 통해 서로의 궁금한 점을 해결했었다.

1. 간단한 대화를 통해, 결혼식 부부의 성향, 원하는 점을 확인했었다.

→ 친구 부부이며, 내 친구는 나와 25년이 넘게 알고지내던 사이이기에, 성향과 원하는 점은 확실했다.
     나는 친구 부부의 신혼집 근처에서 만나, 식사하며 그들의 원하는 점을 모두 파악하였다. 
     나도 그랬고, 친구 부부도 그랬듯이 [울지 않고 결혼식을 즐겁게(큰일없이) 마무리하는 것]을 원했다.

2. 결혼식 3일 전(결혼식장 리허설 후), 최종 수정된 대본을 통해 한줄한줄 리허설을 진행하며, 동선을 파악했었다.    

친구와 Microsoft teams 어플을 활용하여 영상미팅을 진행했다. 친구부부와 얼굴을 보며 대본에 대한 리허설을 진행했고, 전체 문장을 한 문장, 한문장씩 읽으며, 구체적인 진행 흐름을 파악했다.

이날 많은 대본의 수정이 있었다.
신랑과 신부가 입장하기 전에, 부모님께 제작한 감사 영상을 보는 시간이 들어가 있었는데,
그렇게 되면 그 결혼식장의 분위기를 결혼식장 입장문 뒤에서 대기하며 보내야하기 때문에..
입장 후에 함께 보는 것을 제안하였고, 부부는 흔쾌히 수락하여 식순이 변경되었다. 
(나는 식장에 가서 이날 내가 놓친 것이 있음을 알아챘었다... 이 이야기는 3 of 3에서..)

3. 결혼식 하루 전, 간단한 대화를 통해 서로의 궁금한 점을 해결했었다.

→ 나는 한국어-일본어 결혼식이었기 때문에, 서로 확인할 항목들이 좀 남아있었지만, 친구의 결혼식에서는 전날에는 결혼식 당일에 신경써야하는 부분들(우연히 나와 같은 결혼식장에서 결혼을 하게 된 케이스)에 대해 질문-답변의 형식으로 짧게 미팅을 진행했다.

그렇게, 다행히 출근하지 않고 결혼식 당일이 되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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